본문 바로가기

수원이야기 (수원화성)

광교저수지 수변길에도 가을이...

 

가을이 다가오는 속도가 나날이 다르다.

며칠 전 걸었던 길인데

곱게 물이 들어가고 있다.

고요한 물에 길게 자리한 산그림자가 걸음을 멈추게 하는 한나절

뿌연 공기속에 미세먼지를 걱정해야 하는 우리들에게

나무는 아무걱정 말라는듯 의연한 자세로 서 있다.

잠시 시간을 잊을 수 있는 時失里에 살아도 좋은 가을 날 ~

 

 

저수지를 끼고 한 바퀴 도는데 한 시간 걸린다.

한쪽은 벚나무 길

한쪽은 산길을 따라 ...

지루하지 않은 길이라 자주 찾게 된다.

 

 

 

 

 

 

 

 

붉나무 한 그루가 예쁘게 물들어가고...

 

수변 데크에선 거리공연 중

칠갑산을 연주하고 있었다.

 

 

 

 

팥배나무

 

 

 

 

 

 

 

 

 

 

 

 

 

 

 

 

 

 

 

 

잠시 쉼터에 놀러 온 동고비

 

 

 

 

 

 

분수대가 만들어 진지는 꽤 되었는데

정작 물을 뿜어내는 것은 두어번 되는 것 같다.

음악분수 공연 시간이 따로 있나본데

그리 생산적인 일은 아닌 것 같아 보인다.

♬배경음악:Stellar Silence♬
      
      

      '수원이야기 (수원화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맑은 날은 파란하늘이 좋다.   (0) 2015.10.28
      수원화성 가을길을 걷다.   (0) 2015.10.26
      안개 자욱한 날   (0) 2015.10.18
      바람부는 화성   (0) 2015.10.12
      서호 (축만제)  (0) 201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