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일 내내 안개가 자욱하다.
눈 앞에서 10m만 멀리 바라 보아도 마치 바다를 보고 있는 것 처럼 뿌옇다.
산성에 올라 주변을 내려다 보아도 마찬가지지만
도토리 툭 떨어지는 소리에 가는 가을이 놀랍고
걷는 걸음 따라 느껴지는 갈바람은 그래도
이 곳에 잘 왔지? 하는 것 같았다.
명상음악/머무는 바 없는 빈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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