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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야기 (수원화성)

봉녕사 오가는 길

 

올해는 봉녕사를 여러차례 찾았다.

오늘도 무덥기 이를데 없지만

나섰더니 온 몸은 금방 물주머니가 된다.

봉녕사 풍경은 그간에 또 달라져 있고

상사화가 눈에 들어온다.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 참 무더운 날은 집에 있는 일도 잘 하는 일이 아닌가 싶다.

자주 드나들다보면 작은 깨달음이라도 있으려는지...

 

 

 

번뇌를 끊는 일은 쉽지 않으리...

 

 

 

홍도비비추가 이곳까지 시집을 온 모양이다.

 

 

상사화

긴 기다림 끝에 피어나는 상사화의 개화기는 유난히 짧게 느껴진다.

 

 

 

 

수련

 

 

 

 

 

나무수국

 

배롱나무

 

 

 

 

 

 

 

일본목련 늦둥이

 

 

큰금계국

 

서양벌노랑이

 

 

 

노랑원추리

 

 

 

 

조경수 꽃사과

벌써 붉어 가을바람을 부르는 것 같아

연습삼아 찍고 또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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