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기온을 면한 건 오후 시간이다.
어제보다 활동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연못이나 개천은 여기저기 얼었다.
오리며 왜가리는 얼음을 바라보고 서 있는 폼이 기가 막히다는 듯 보인다.
활동영역을 넓히던 식물들은 씨앗이 되어 내년을 기약하며 긴 잠에 빠졌다.
누군가 그려 놓은듯 마른 줄기는 그림으로 보이기도 한다.
겨울은 이렇게 긴 잠 속으로 간다.
저녁은 눈이 올것 같은 회색하늘이다.
나팔꽃
담쟁이
박주가리
줄사철나무 열매
왜가리
쇠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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