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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야기 (수원화성)

수원화성/팔달산

 

2017.12.14. 목요일

 

이번 주 내내 영하10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추워서

연일 방콕하다가

좋은 님 씩씩하게 달려 와 주어

팔달산 명품소나무를 찾아 나섰다.

어제까지는 파란 물이 들것 처럼 푸르던 하늘이 내려 앉고 있다.

눈이라도 내리려나 했지만 춥기만 여전하고

높지 않은 산이지만 오르다 보니 땀도 났다.

언제든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보기엔 참 좋은 곳이다.

팔달산 올라 서장대 찍고 화양루까지 다녀 재래시장까지...

집을 나서니 걷는 운동은 제대로 한 셈이 되었다.

 

 

 

억새꽃은 바람에 다 날아가고

앙상하다.

 

 

 

 

성벽의 돌들도 문양들이 다양해 담아 보았다.

 

 

 

 

 

팔달산의 서편길은 그런대로 운치도 있다.

 

 

 

 

드디어 명품소나무

폼은 작가 폼이었지만

사진은 썩 맘에 들게 되지 않았다.

 

 

이 숱한 옹이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

우리네 삶도 또 어떤 나무도 옹이 하나 없이 살아 지는 것이 있을까?

 

 

 

 

팔달산에는 소나무가 많이 있다.

그 중 몇 그루는 정말 멋있고 아름드리라 한번씩 안아보며

기를 받자고 너스레도 떨어본다.

 

 

서암문

 

 

 

화성장대(서장대)

 

 

 

 

 

운한각

 

수원화성

 

 

노박덩굴

 

박주가리

 

 

서남암문

 

 

화양루 가는 길

 

 

 

여장위에 떨어진 솔씨가

눈을 떴지만

양분부족 ㅜㅜ

 

 

 

 

화양루

 

 

 

 

까마귀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시내 한 가운데에 팔달문(남문)이 보인다.

오후는 조금 누그러진듯 하지만

아직은 많이 춥다.

돌아 와 앉았지만 등줄기는 아직도 서늘하다.

추운 겨울 ~ 이겨내려면 아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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