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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야기 (수원화성)

겨울이야기/수원화성.수원천

영하의 기온을 면한 건 오후 시간이다.

어제보다 활동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연못이나 개천은 여기저기 얼었다.

오리며 왜가리는 얼음을 바라보고 서 있는 폼이 기가 막히다는 듯 보인다.

활동영역을 넓히던 식물들은 씨앗이 되어 내년을 기약하며 긴 잠에 빠졌다.

누군가 그려 놓은듯 마른 줄기는 그림으로 보이기도 한다.

겨울은 이렇게 긴 잠 속으로 간다.

저녁은 눈이 올것 같은 회색하늘이다.   

 

 

나팔꽃

 

 

 

 

 

 

담쟁이

 

 

 

 

 

 

박주가리

 

줄사철나무 열매

 

 

 

 

왜가리

 

쇠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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