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성은 일명 독성산성이라고도 한다.
이 성은 선조 26년(1593) 7월 임진왜란 중에 전라도 관찰사 겸 순변사 권율 장군이 전라도로부터 근왕병 2만여로써 이곳에 진둔하여, 왜병 수만을 무찌르고 성을 지킴으로써 적의 진로를 차단했던 곳이다.
독산성의 초축연대는 분명하지 않지만, 원래 백제가 쌓은 성이었을 것이며, 통일신라 시대나 고려 시대에도 군사상 요충지로 되어 있었다.
선조 27년(1594) 9월에 백성들이 협력하여 산성을 수축하였고, 임진왜란이 끝난 선조 35년(1602)에 당시 부사 변응성이 수축하고, 그후 정조 16년(1792)과 20년(1796)에도 수개축의 공사를 하였다. 성 둘레는 3,240m이고 성문이 4곳에 있지만 성내에 샘물이 부족한 것이 큰 결점이었다.
이곳에 있는 세마대의 전설로서 권율 장군이 이곳에 진을 치고 있을 때, 장군은 흰말을 끌어다가 흰쌀로 말에 끼얹어 말을 씻기는 시늉을 보이므로, 왜군이 성내에 물이 풍부한 것으로 속아서 퇴각하였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독산성 및 세마대지 (답사여행의 길잡이 7 - 경기남부와 남한강, 초판 1996., 15쇄 2012., 한국문화유산답사회, 김효형, 김희균, 김성철, 유홍준)
벚꽃은 꽃비되어 내리고
독산성 주변은 복사꽃으로 환하였다.
유적발굴및 보수공사로 일부구간은 걸을 수 없었지만
따뜻한 주말 산책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여름날 참나리 피면 그때도 올라 와 봐야겠다.
참나리 군락지가 많이 보였다.
내려다 보이는 산들도 꽃들이 많이 보였다.
시야가 맑은 날은 수원 동탄,오산,화성권을 조망 할 수 있는 곳이지만
오늘은 가시거리가 얼마 되지 않는다.
꽃다지
귀룽나무
온 산을 밝히는 복사꽃들
양지꽃
어디서나 누구하고나 잘 어울리는 제비꽃
나처럼~~ ㅎㅎ
얘가 왜 산길에서 꽃을 피웠는지...
향기부추
원예종으로 팔리는 꽃인데...
줄딸기
보적사라는 절이 있어 초파일 대비 등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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