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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갈바람 가득한 물향기수목원



며칠만에 찾은 수목원풍경은 많이 변한듯 보였다.

방문자센타의 보수가 시작되었고 이곳저곳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그 많던 뻐꾹나리는 모두 졌고

꽃무릇 한 두송이 피어나고 있었다.

가을처럼 보랏빛도 짙어가는 요즘

계절은 또 다른 무게로 다가오는지

어깨에 힘이 빠진다.

바람이 좋아

그저 긴의자 하나 차지하고 앉아만 있어도 좋은계절.

또 하나 나이가 보태지겠지만

파란 하늘 하나만 올려다 볼 수 있어도 살아 있음이 감사한 오늘

이 가을 나는  누굴 그리워 할까?


야고


가우라

큰꿩의비름

털부처꽃

쑥부쟁이

벌개미취

개미취

누린내풀

샤스타데이지

미국쑥부쟁이

해오라비난초


곰취

과남풀






괴불나무

미국낙상홍

서양산사나무



장구밤나무

사마귀풀

고마리


남개연



어리연



백련


잠자리


꽃은 점점 줄어들고

분주한 잠자리들만 짝을 부르고 산란을 하고

난 그늘에 앉아 앞에 날아오는 잠자리들

증명사진 찍어주기








매미






중대백로










돌아오는 길에 장미원에서















♬배경음악:Staring At A Mi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