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방조제로 이어진 길을 시원하게 달리다 마주하는 갈대 밭
간척지를 가득 채우기도 하고
물가에 자라 바람부는대로 흔들린다.
한켠에 진사님들이 대포 장전하고 계신걸 보니 뭔가 귀한 새가 있는 모양이다.
한 분께 여쭈니 물수리의 사냥장면을 찍는다고 한다.
나는야 갈대만 보아도 좋은걸 ~
가을 빛은 창백하지만 모든 사물을 빛나게 한다.
물수리를 찍기 위한 기다림
대단한 분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 열정을 누가 따라 잡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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