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이산가족(?)이 된
딸아이네집을 돌아 볼겸 수원나간김에
잠깐 화성을 돌아 보았다.
봄은 무르익는데
지나가는 사람 별로 없고
모두 마스크를 쓰고 말 없이 스쳐간다.
소리없는 전쟁
우리가 이겨 낼 수 있다는 믿음은 있지만
기약 없음에 마음은 탄다.
이렇게 아픈 봄이 우리에게 또 있었을까ㅡㅡㅡㅡ!
행궁동 골목길의 화분에 튤립은 곱게도 피었다.
이 두 장의 사진은 당수동 천주교묘원에서 담았는데
전에비해 꽃들이 많이 없고 변한것만 눈에 들어왔다.
그 많은 각시붓꽃은 어디로 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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