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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야기

지금 우리동네/2021-04-01

앞의 큰 유리창에 벚꽃잎이 날아오른다.

어~ 하다 봄이 달아날까 하여

앞산 언덕에 올라가

쑥을 조금 뜯어다 도다리는 잡으러 갈 수 없어

바지락조개를 넣어 쑥국을 끓이고

쑥 전을 한 장 부쳤더니

그 향기 상큼하여 봄을 안은 듯하다.

잠시 동네도 돌아보는데 긴소매 옷이 덥게 느껴지는 오전 시간이다.

현재 기온 21도

 

풀또기

서양자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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