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비가 온다.
산불예방에도 좋고 만물을 깨우는데도 꼭 필요하지만
꽃을 찾아 나서는 많은 이들은 야속할 것 같은 주말.
서울에서 장조카가 며느리를 맞이한다는 기별에 올라가려 했지만
세번씩 갈아타고 두 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 빗속에 엄두가 안나
접수 본다는 다른 조카에게 일임하고
창밖을 보니 봄비 치고는 아주 많이 내린다.
뜰에 벚나무는 참 보기 좋았는데
가지치기 한다고 정리를 해 놓아
영 예쁜 모습이 아니라 이 또한 아쉬움.
오늘은 봄비소리 벚삼아 집이나 지켜야 할까보다.
하루가 다르게 꽃이 피고지고
잎도 나고...
벚꽃이 떨어진다.
밖이 궁금하여
잠시 내려 가 폰으로 몇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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