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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야기

동네 한바퀴/2021-10-18

아침은 잔뜩 웅크리고 겨울옷을 입었고

오후에는 햇살이 좀 나기에 

조금 얇게 입고 나갔더니

한 바퀴 돌고 오니 이마에 땀이 맺힌다. 

낼 비 오면 더 추워진다니 방심하지 말 일이다. 

꽃은 이삭줍기 수준이지만 반갑고 흰나비도 아주 반가운 이즈음이다. 

 

 

개망초

미국쑥부쟁이

분홍선씀바귀

토끼풀

새콩

산국

사데풀

낙상홍

미국낙상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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