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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야기

2021-11-19/동네에서

저녁에 딸네 가족이 온다기에 

머리라도 예쁘게 하고 있어야 딸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 

일찍 나섰다.

아파트 뜰엔 아직도 단풍이 조금 남아 있어 

또 해찰을 떤다, 

가는 세월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음을 알지만 

마음에 가두는 일중에 하나 , 사진으로 남기는 일이다. 

공작단풍

남천

화살나무

자작나무

마가목

무당거미

미국쑥부쟁이

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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