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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2022-09-23/물향기수목원

어제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곳이 있어 또 내려갔다. 

소풍나온 아이들이 많이 보인다. 

별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는 요즘은 

쉼하기에 좋은 수목원이다.

 

소나기가 쏟아지기에 서둘러 집에 오니 

언제 비가 왔냐는듯 

해가 쨍. 변덕스럽다. 

 

해국

개미취

큰꿩의비름

벌써 거의 다 지고 만 꽃무릇 

화무십일홍이다.

고마리

수염가래

페루꽈리

전주물꼬리풀 

씨앗이 영글어 가는 중.

미국쑥부쟁이

감절대

줄기는 자줏빛 점들이 많다.

물질경이

물달개비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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