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지나고 보름쯤 지나니
정말 노루꼬리만큼 해가 길어졌는지
창밖숲 속까지 햇살이 스민다.
나가자!
저 노란 햇살 외면하면 안 되겠다 싶어 배낭을 챙겼다.
아직 눈은 녹지 않고 있지만
등에 내리는 햇살은 따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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