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데 뭐가 못 미더워 또 수목원인가 하겠지만
수목원 근처 미용실에 갔다가
넘어진 김에 잠시 쉴 요량으로 또 수목원을 향했다.
꽃무릇이 여기저기 피어나고 낙엽도 많이 떨어져 있었으며
관람객 중엔 나처럼 꽃미녀(꽃에 미X 여자)군단도 보인다.
비를 즐기는 사람은 그런대로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 들으며 걷고
난 석산에 눈 맞춤하며 잠시 머물렀다.
비가 종일 올 기세로 내려 불편함에 더 돌아 다니는 일은 어려웠다.
비 안 맞을 곳이 수목원엔 별로 없으니까 ^^
석산(꽃무릇)
좀개미취
참취
뻐꾹나리
가는오이풀
개미취
키가 큰 개미취는 비에 다 쓰러졌다. ㅜㅜ
해국
큰꿩의비름
숫잔대
투구꽃
전주물꼬리풀
물질경이
물옥잠
콩배나무
장미
층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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