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5년(정조 9) 왕명에 의하여 송시열(宋時烈)을 제향하기 위하여 여주의 남한강변에 세웠다.
그 해에 사액되었는데 이 때는 송시열에 대한 존칭인 대로(大老)의 명칭을 붙여 ‘대로사’라고 하였다.
앞서 송시열은 여주에 머물 때마다 이 곳에서 영릉(寧陵: 효종의 능)을 바라보고 통곡하며,
또 후진들에게 북벌의 대의를 주장하였다고 한다.
후일 정조가 영릉에 행차하다가 이 말을 전해듣고 수행한 김양행(金亮行)에게 이 사우를 세우게 하였으며,
또 친히 비문을 지었다.
여기에는 남인을 등용함으로써 노론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던 정조가 노론이 받드는 송시열을 높이고,
그의 문집을 왕명으로 간행하게 하는 등의 특별배려를 베풂으로써 노론의 불만을 달래려고 한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강한사 [江漢祠]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은행나무를 만나러 갔는데
아직 물이 덜 든 은행나무가 여러그루
눈에 담고 나오는데
가는 날이 장날
여주 장에 들러 점심먹고 강천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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