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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2024-10-05/여주 강천섬

은행나무길이 유명한 강천섬 

주차후 많은 사람들이 걷는 방향을 따라 10분 이상 걸어가면 드디어 섬에 도착한다. 

마치 평화의 땅이 여기라 말하는듯 

시간은 강물처럼 느리게 가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하늘을 향해 곧게 서 있는 양버들나무며 

커다랗게 자란 포플러나무.

어린시절 아이들과 아무 근심 없이 놀던 시절을 그립게 한다. 

 

초입의 은행잎은 다 떨어져 실망하고 있는데 

한참 들어가면 상태가 좋다기에 좀 더 걸었다. 

저마다 추억 쌓기에 바빠 아름다운 미소도 지어보고 

얼굴을 맞대보기도 하고 

사람들 구경만 해도 즐겁다. 

 

모두 어디서 왔는지

해 지기 전 바쁜 걸음으로 돌아가겠지. 

오늘도 좋은 님 덕에 아름다운 가을날이 되었다. 

 

 

 

단양쑥부쟁이가 

하천변에 많이 있었다. 

(멸종위기종)

 

딱새수컷

 

조각작품전시회도 하고 

 

은행나무길에는 많은 인파가 모여들고...

 

참 아름다운 여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