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중 택한 것이
나비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발병은 났지만 (족저근막염) 속병을 어쩌지 못해
나비를 찾아 떠나는 즐거운 마음
임도에는 누리장나무꽃이 한창이다.
잎은 누린내가 나지만 꽃에선 향내가 난다.
산초나무꽃이 필 무렵 나비들의 활동도 활발해지니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계곡 곳곳은 지난번 폭우 때 쓸러 내려 돌무더기가 쌓였고
뿌리들이 드러나 있어 그때의 상황을 말해 주는 것 같았다.
무수히 날고 있는 호랑나비와 다른 나비들을 찾아내는 재미에
땀이 흐르는 것쯤은 참아낼 수 있다.
그렇게 나비를 찾는 한나절...
오후에는 한우목장의 한가로이 풀 뜯는 소들과
친구 하는 황로들을 보며 문수사에 들러 배롱나무도 만나고
보살님이 건네주는 시원한 매실차로 더위를 날렸다.
좋은 친구들과, 나비, 꽃, 자연 속에서 보내는 하루
내게는 무엇보다 좋은 피서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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