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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2025-08-17/무더위에 떠나는 여행

조석으로 변화는 있지만 아직은 더위가 남아있는 8월 
동트기 전에 집을 나섰다. 
오늘은 나의 절친도 함께하는 길이다. 
철저히 계획한 것은 없지만 현지에서 마주하는 대로 움직이기로 했다. 
진노랑상사화를 만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지만 글쎄다. 
일단 정읍내장사를 찾았다. 
 
단풍나무 명소답게 입구부터 초록터널이다. 
고운물은 안 들었어도 충분히 아름답다. 
경내에 들어섰는데 찾는 상사화는 아니 보이고 
대웅전신축공사로 분주하다. 
오래 전 방문 했을 때 
싸리비로 뜰을 쓸고 계시던 스님의 모습이 참 좋았던 기억을 잠시 떠 올려 보았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먹그림나비 한 마리 
나비를 좋아하는 나를 알아보는 양 
내 곁에서 재롱이다. 
 

 
진노랑상사화를 볼까 기대했는데 
붉노랑상사화만 조금 피어있었다. 

먹그림나비

 

 
단풍길을 걸어보려니 벌써 열기가... 

 

정읍에 왔으니 유명한 쌍화차 한 잔을 마셔보는 건 예의 
시내 쌍화차골목으로 이동 
여러 집 중에 상호가 맘에드는 소월에 들렀는데 
주인장이며 맛이며 맘에 드는 곳이었다. 
 

 

낮시간 너무 따가운 햇살 
그래도 먼 길이니 다른 곳도 봐야 한다며 가까운 백양사로 이동 
덥다 해도 , 볼 게 있느니 마니 해도 가는 곳마다 사람들은 많다. 
 

물가에 앉은 왜가리나 
여행객이나 여유로운 모습 

 
장닭 한 마리 
환영인사인지 모델을 서 주는 건지 멋진 녀석이다. 

 
갈참나무들의 위용 
 

 
도둑놈의 갈고리들이 올라가는 길에 많이 보였다. 

 
누리장나무꽃은 한창이고

 
폰으로 반영을 담아본다. 

 
(2021년 3월 고불매)

 
보리수나무

 
비자나무

 
애물결나비

 
여기도 먹그림나비 
 

 
백양사 잠시 돌아보고 
올라오는 길에 김제 금산사를 돌아보기로 했다. 
따가운 햇살은 양산으로 부족,그러나
무더위에 절 세 곳을 돌아보면 복이 온다며,
일단은 식후경이니 밥을 먹자. 
금산사 입구 두부보쌈집에서 맛있는 식사. 
맛집으로 유명인들 다수 다녀 갔다고 사진이며 사인이 붙어있었다. 
내 사진도 붙여두고 올 걸 그랬나?

 

일꾼들 일 끝나기 전 밥 주면 
게으름 피운다는 말이 생각났다.
배 부르니 더 더운 것 같고 땡볕으로는 잠시도 나갈 수가 없다. 
진노랑상사화를 찾아 나선 길이 예까지 왔지만 
코빼기도 못 보고 
금산사에 한창인 상사화는 실컷 보고 왔다. 
경내는 공사 중인지, 행사준비 중인지 복잡했다.

 
위성류 한 그루 

 

한동안 비 오다 맑은 날이니 
차 안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을바람이 부는 듯하고 평화롭기만 하다. 
종일 마당쇠자처하며 운전해 준 옆지기 고맙고 
함께하며 추억을 만들어 준 친구 고맙네. 
훗날 이런 여행을 했었지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면 좋겠네. 

 

오늘을 돌아보며...
나 오늘 밥 값 했는가?
물어보는 날이다. 

 
상사화 종류 (자료모음)

상사화 종류 (자료모음)

상사화의 계절 추석무렵까지 차례대로 피고 지고 할 것입니다. 자료 사진 중 진노랑상사화 사진은 가지고 있는 것 없어 빌렸습니다. 상사화 붉노랑상사화 (이명:개상사화) 위도상사화 진노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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