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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2025-09-30/정북토성(청주)

오근장역 근처 정복토성 

오창에서 청주로 

통학할 때 지나다니던 비포장도로를 떠올리며 

이곳을 찾는다. 

그저 그런 들판이라도 나에겐 달라 보이는 것은 

옛날 친구들과의 추억이 떠올라서겠지. 

빈 원두막에 올라 놀다가 비오는 밤 무너져 내린 원두막.

그때 친구들도 나처럼 기억하고 있으려나. 

고향 땅만 밟고 오는데도 난 너무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