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마음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2-10-13/두고는 못 살 일 1. 숲에 스미는 아침햇살은 감동적이다. 늘 만나는 형님들과 아침마다 한차례씩 웃곤 하는데 대부분 돌림노래처럼 자식 자랑이다. 리엑션이 중요하니 맞장구쳐 준다. 몇 번 째 재탕이지만 늘 처음처럼 진지한 얼굴을 보며 여러 번 들었다고 티를 내면 서운해하신다. (속으론 우리 애들은 듣고있나? 난 뭘 자랑해야 한담? 막내니 그저 듣고 있어야 한다) 그래도 즐겁게 한바탕 웃을 수 있음이 얼마나 좋은가 ~ 2. 끌어안고 살 일이 따로 있지. 없이는 살 수 있지만 두고는 살 수 없지요. 흰 가운을 입은 의사 선생님의 말씀. 오죽하면 애 낳는 일 보다 어려운 일이라 했을까! 그렇게 나는 내 몸의 일부를 버리는데 동의해야만 했다. ㅠㅠ 어금니 하나 포기하고 스케일링하고 나니 어젯밤 잠 못 자고 앓았던 게 거짓말 같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