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령 썸네일형 리스트형 울진 다녀 오는 길/2021-04-29 1:얼마 전 사장 어른(맏동서 친정어머니)이 돌아가셨는데 코로나로 장례식장엔 못 가고 인사차 형님이 계신 죽변을 다녀오기로 하고 새벽부터 서둘러 집을 나섰다. 가는 길에 만항재를 잠시 들러 가자 했고 방향 잡아 가는데 먼산은 마치 내 스무살 시절처럼 초록이 싱그럽고 사이사이 그리움처럼 산벚꽃이 피어 있다. 아름답다 연발, 운전하는 옆지기도 아침 바람이 좋다고 한다. 만항재 내려 보니 아뿔싸! 얇게 입고 나선 옷이 문제다. 바람은 왜 그리 부는지 잠깐만 보고 내려가야지 , 감기 들면 고생한다고 꽃을 둘러만 보고 내려가자는데 그래도 몇 장은 담아야겠기에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순간 날아든 동고비. 인사성 하나 밝다. 입 꾹 다물었던 얼레지 기다리다 애달플 즈음 꽃잎이 올라간다. 와~ 고맙다 고마워~ 산에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