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2-07-15/나를 돌아 보게 된 천마산 아파트 단지를 지나 산길로 접어들며 얼마 오르지 않았을 때 계곡 물소리는 속세와 자연을 갈라놓는 구분선이 되었다. 새소리, 맑은 햇살이 서서히 다가오기 시작했다. 안전거리 사람의 마음과 마음의 안전거리 피사체와 나의 안전거리 그 적당한 거리를 찾고, 지탱하고, 안전하지 못했던 거리 감각을 잊기까지 나는 많은 고뇌를 한다. 오늘이 그랬다. 마음속에 그리는 풍경과 눈 앞에 펼쳐질 다음 장면을 모르고 있었기에 신기루 따라 가는 누군가 처럼 스스로 최면을 걸어본다. 내가 원 했고 나는 그 Ending울 보기 위해 땀은 비오듯 하지만 숨 고르기 하며 걸었다. 그 보람으로 내가 원하던 것을 얻었고 만족스러웠지만 한 가지 안전거리를 제대로 지키기 못한 원망이 내 마음에 남았다. (내가 왜 그랬을까? 너무 흥분했었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