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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그리운 친구들

 

참 오랜만의 만남이다.

20대 중반에 한 사무실에서 시작했던 직장생활

함께 여행도 많이하고

온라인 작업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던 친구들

야근도 원 없이 했었지....

 

 

결혼하고 아이들 기르고 이런저런 일들로 열심히 살았던 친구들이 만났다.

수원역 넓은 곳이었지만 곧 알아 볼 수 있었고 그 반가움을 이루 표현하기 어려웠다.

점심 식사후

카톨릭수원성지를 잠시 돌아보고

화성의 방화수류정과 화홍문이 있는 곳으로 자리 옮겨

화홍문의 수원천 바람을 맘껏 쐬며

30여년의 세월을 단박에 되돌려 놓는 추억속으로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돌아갈 수도 없고 돌아가고 싶은 시간은 아니지만

그 보다 더 아름다울 수 없었던 나의 20대.

다른 나라에 사는것도 아닌데

무에 그리 만나기가 어려웠을까?

가을이 오면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램한다.

그리웠던 친구여

잘 살아줘서,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고맙소 !

 

 

카톨릭수원성지

북수동성당에서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 친구를 배웅한 장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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