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난실마을의 편운제를 찾았다.
몇 해 전 다녀 온 적이 있었지만
가을 바람따라 나섰다가 우연히 들리게 되었다.
가끔 바람에 알밤 떨어지는 소리...
아무도 없는
뜰과 산소를 둘러보고 나오려니 이 곳을 소개 해 주셨던 노 시인의 얼굴이 스친다.
가꾸지 않은 묵답엔 둥근잎유홍초만 묽게 피었다.
편운제를 나와 신창리의 유명한 묵밥집을 찾았다.
시골집 그대로 할머니께서 가마솥에 쑤운 묵으로 구수한 음식을 만들고 계셨다.
벽은 유명인들의 사인으로 도배된 집
언제나 일정한 맛이 좋았다.
나온 김에 고삼저수지쪽을 가 보았다.
물안개 피어 오르는 풍경으로 이름 난 고삼저수지
낮에 보는 저수지 풍경은 한가로워 보였고 바람이 좋아 한참을 바라보고 있어도 좋았다.
생테파괴식물 가시박은 세력을 점점 넓혀가고 있으니 걱정이다.
향유
미국쑥부쟁이
작은멋쟁이나비
황금들녘에 느티나무
400여년 된 나무로 보호수
안성시 보개면 북가현리
벼를 다 베기 전
황금 들녘을 더 많이 보고 싶었던 오늘...
가보지 않은 길을 달리는 호기심에 하루가 갔고
돌아 오는 길에 막 캐는 고구마도 사고, 고구마 줄기도 덤으로 많이 따왔다.
알밤도 줍고 ,은행도 줍고 ,고들빼기도 캐어 쓴나물 반찬도 먹게 생겼으니 오늘은 횡재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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