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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알 약이 목에 걸린 것 처럼 ~

 

 

요즘 들어 갸우뚱 ~

내가 잘 못 들은 것일까?

그런 기분일 때가 있다

 

병원에서

다음 차례 XXX씨 들어가시께요  한다.

뭔 소리야?

다음은 XXX씨 차례입니다.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폰에 온 메시지

주이언니

기분 좋은 월요일 하세요 ^^*

???

기분 좋은 월요일은 어떻게 하는 거지?

커피 한 잔 하세요

아님 냉면 한 그릇 드실래요?

뭐 그런 것도 아니고...

참 우리 말 이상해졌다.

이 친구만 그러 는 게 아니라 방송에서도 가끔 들었던 것 같다.

즐거운 일요일하세요

남은시간 즐거운 음악하세요 ~

뭐 어쩌라구!

뭘 어떻게 하라는 거냐구!

 

쇼핑물에서...

자기 딸 같은 아일 보고

언니 이거 잘 어울려요

입어 봐요~

왜 어린 애 보고 언니라 하느냐 그냥  학생이나 아가씨 하면 될 일을 ~

하고 물었더니 애들이 싫어한단다.

 

아주머니들에게 아줌마라 했더니 화를낸다

왜?

사모님이지 무식하게 뭔 아줌마냐구.

아줌마가 아줌마지 사모님이라면 달라지나?

 

목에 걸린 알 약 처럼 참 불편한 언어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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