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가한 날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만 있기로 마음을 먹고
또 컴 앞에 앉아 그동안 배운 것들을 이리 저리 해 본다.
창밖에
이동판매 차량의 외침도
도로보수공사하는 분들의 땅 파는 소리도
사람살아가는 소리라 여겨져 마음이 편해진다.
하늘은 맑은데
그냥 멍하게 바라보는 것도 행복한 일이다.
깔끔한 포스터 한장
검은 글씨 보다는 흰 글씨가 사람을 더 호기심 갖게 만들까?
사소한 것들이 우리의 입맛을 땡기게 하듯
첫인상에 각인 시키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일 것이다.
꽃무늬 컵과 스픈,냅킨까지 셋트라면 사랑스런 친구와
마주 앉아 차 한잔 좋을 것 같다.
이런 날 전화 해 주는 친구 조차 없다.
그동안 나 왕따였나? ㅎㅎ
명암을 강조 해서
극명한 차이를 두는 것
사람 살아가는데는 할 짓이 아니다.
적어도
마지막 순간에 내 마음에 안좋은 추억 따위를 남겨서야 되겠는가?
좋은게 좋은 것
두루뭉술한거 싫다구요?
저도 그랬는데
환갑을 코 앞에 두고 보니 조금은 유해 집니다.
내 그리운 사람도
마음 속 틀에 곱게 담아 두고두고 꺼내 보면 좋겠다.
천번만번 지당한 말씀
햇살처럼 스며들고 싶어...
내가 좋아하는 머라이어캐리의 MY A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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