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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꽃도 못 피우고 긴 겨울을 나더니 하필 이 장맛비 속에서 꽃대를 올리는구나 . 그래도 신비롭고 사랑스럽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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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에서 기념으로 준 아주 작은 다육이 조금 자랐나 싶은데 비 오니 혹시 어떻게 될까 처마 아래로 들여 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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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에 단비 꽃송이에 맺힌 물방울도 사랑스럽다. |
일일초 너도 행복하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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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
시계초 |
한련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