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의 정원에서

 

오전엔 소나기

친구 만나러 가는 길

언제 그랬나 싶게 높아진 하늘

살랑 바람 부는 날

고운 친구와

호사스러운 점심을 먹고 예쁘게 가꾸어진 정원을 돌아 보았다.

젊은 여인들이 대부분

나도 그들의 마음이 되어 네모세상에 아름다운 풍경들을 담았다.

 

 

 

 

 

 

 

 

 

하와이무궁화

 

안스리움

 

베고니아

 

 

금관화

 

나무수국

 

 

맨드라미

 

붓들레아

 

작은멋쟁이나비

 

풍접초

 

사피니아

 

아스타

 

안젤로니아

 

으름덩굴

 

으아리

 

일일초

 

 

제라늄

 

 

 

 

 

 

 

 

 

 

 

 

 추명국(가을아네모네)

 

 

클레마티스

 

포인세티아

 

수크령

 

 

 

 

 

 

 

숲속의 새집들

 

 

 

 

 

 

왕고들빼기

 

가끔 아름다운 곳에 나를 두면

내 마음도 고운 물이 드는 것 같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