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많이 짧아 진 저녁나절
화서문에서 창룡문까지 작은 폰 하나 들고 자유롭게 걸었다.
가을 햇살은 창백하지만 반짝거림이 좋다.
파란 하늘을 향해 손을 뻗으면 나도 파란 스머프가 될까?
며칠동안 이사 갈 집 구하러
큰 카메라 두고 폰만 들고 다니다가 돌아 오는 길 가을이 고와 담았는데 화질이 나쁘지 않은 것 같지요?
화성열차 지나고
비둘기는 날고
참 아름다운 풍경이다.
햇살이 기울어 가는 서북각루
튤립나무 단풍은 노랗게 물들었다.
느티나무 아래 햇볕을 즐기는 어르신들
코스모스도 추워 보이는 오늘
두꺼운 겨울옷을 입은 사람들이 많다.
나무 그림자 옆의 나는 바오밥나무 처럼 둥근 그림자를 만들었다.
장안문(북문)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방화수류정과 용연
멀리 광교산도 가까이 보인다.
창룡문 (동문)
올해는 감이 제법 많이 달렸다.
까치밥으로는 많은 것 같고...
화성길라잡이
창룡문 밖의 1번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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