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아씨 고운 손길로 어루만지듯
봄비가 얼굴을 간지럽히는 아침
내가 좋아하는 친구의 부름에
마음은 둥실 ~ 휘리릭 ~
참 좋은 인연으로 만나 보고싶은 마음을 공유할 수 있음은 얼마나 큰 복인가!
정갈하게 차려진 점심상에 호사하고
돌아 오는 길 식물원 표지판 따라 들어간 곳은 귤따기 체험농장겸 꽃들과 다육기가 함께하는 곳이었다.
비 그치고 갑자기 쌀쌀해진 기운에 온실 안은 안성맞춤이었다.
주인장이 내어주는 차 한 잔과 비스켙은 어느 카페보다 더 분위기 있게 해 주었으니
꽃을 바라보는 눈길도 더 고왔다.
밖의 해님은 숨바꼭질을 하는지 실내가 어두웠다 밝았다 변화가 심한 오후시간이었다.
승림식물원에서
울릉도 동백이라 써 있었는데 꽃송이가 작으며 단아한것이 사랑스럽게 보였다.
거울아 거울아 누가 제일 이쁘니?...
물 속은 두루뭉술 ... 대답이 없다.
귤 종류도 다양했다.
꽃봉오리
호랑가시나무의 꽃
다육이들 ...
베고니아
복주머니꽃
괭이밥
사랑초
시네나리아
봄 꽃마차에 어김없이 놓여 있는 그 꽃
종이꽃
유채
학쟈스민
팬지
식물원을 나와
옹기와 꽃들이 있으며
문화공간과 찻집으로 꾸며지는 집이 있어 들러 보았다
소소원이란다...
주인의 모습이 분위기 짱!
제대로 문을 열면 꼭 다시 들러 보고 싶은 곳이다.
종일 여기저기
바람처럼 휘휘~
그렇게 육십고개의 한 자락이 내게 그림이 되었다.
물이 가득 찬 왕송호수
마치 바다를 보는 기분이었다.
당신께 봄 꽃 편지를 띄우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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