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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안성팜랜드의 풍경 (농협안성목장)

 

싱그러운 목장풍경

호밀이 내 키 보다 커 바람에 쓰러지기도 하고

그 사이 꿩들이 알을 낳아 품는 소리 간간히 들리며

꾀꼬리 울어 음력 4월이 가까웠음을 알린다.

유채의 노랑색은

초록이 있어 더 슬프도록 노랗다.

미루나무 아래 앉으니 잎이 부딛는 소리 마치 참새들 재잘거림 같아

큰 시냇가 미루나무 숲에서 시를 써보리라 한나절 씨름하던 여고 시절도 떠 올랐다.

어느듯

귀화종이 다 점령해 버린 우리 산하에서

더 짙은 초록의 여름을 맞고 있다니

세월은 흐르고 변하는 것은 누구의 책임도 아닌듯...

나는 얼만큼 변한 이 여름을 맞고 있는가!

 

 

 

 

호밀도 벳지도 재쑥도 온통 귀화종들이다.

 

재쑥

 

 

힐링을 원하는 사람

이 곳으로 가라고 권하고 싶다.

오늘은 월요일 휴원일이라 팜랜드가 조용했다.

 

 

 

 

서양민들레

 

 

 

 

광대나물

 

 

드라마셋트장

 

 

장끼가 나아 오르다 딱 걸렸다.

 

 

 

 

 

 

 

냉이

 

 

 

 

 

 

 

 

 

 

 

 

 

 

 

 

 

 

 

 

 

미루나무 바람에 흔들려 시원한 바람이 이는 언덕

한나절 쉬어와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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