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수도산 모티길 (바람재 10주년정모)

 

제가 바람재들꽃의 식구가 된지 10년이 되었습니다.

10주년 정모는 참 각별한 의미로 다가왔고

그동안 창에서 만났던 여러님들이 오신다니 설레는 것을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지요.

일박이일

김천의 대방연수원에서 모인 가족들

반가움에 얼싸안고

각 지방의 특산물로 저녁내내 먹고 마시고... (배즙,홍삼즙,복분자,매실 ...참외,한과 ,떡,자두 ...등등 헤아리기 어려울만큼 )

무엇보다 고창에서 검정고무신을 들고오신 들꽃님 덕분에 향수에 젖어 새 신을 신고 뛰어 보기도 했습니다.

시낭송과 특색있는 자기소개와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세미나실의 행사는

우리는 한 식구임을 알게 했습니다.

아침 식사후 수도산의 수도암을 돌아보고

수도산 모티길 일부분을 걸었습니다.

자작나무 숲은 우리를 더이상 앞으로 걷지 못하게 할만큼 황홀한 녹색을 안겨주었지요.

산길을 내려오다 산골 땡비가 쏜다는 말을 실감하듯 한 방 쏘여 벌침의 효과를 보기도 했습니다. ^^*

 

모두 헤어지기 아쉬운 발걸음

헤어지기 전 부터 또 언제 만나지? 하는 아쉬운 표정들...

우린 알고 있습니다.

바람재가 있는 한 또 우리 님들이 건강하면 언제든 이런 행복한 날이 다시 올것을 말입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셔서

집합 ! 호루라기 불면 달려 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행복했구요 감사합니다. ^^*

 

 

송엽국

 

 

수도암에서

 

 

낭아초와 암먹부전나비

 

 

 

노루오줌

 

 

짚신나물

 

 

야생의오미자

 

 

큰조롱이(백하수오)

 

 

노랑물봉선

 

 

물봉선

 

물양지꽃

 

큰도둑놈의갈구리

 

산수국의 변이종(?)

 

까치수염과 수풀꼬마팔랑나비

 

지리산팔랑나비

 

어수리

 

여로

 

염아자

 

 

마음 다 빼앗긴 자작나무 숲

 

 

 

 

처녀고사리

 

 

참싸리

 

족제비싸리

 

 

 

 

황기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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