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물어봐야 소용 없는 일이 있다.
내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등산가서 산 정상까지는 얼마나 더 가야 하는가
이 두 가지는 물어 봐도 소용 없는 일
내가 직면한 대로 묵묵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살아 갈 일이라 생각한다.
내일은 무엇이 날 기다리고 있을는지
또 어떤 좋은 일이 날 기쁘게 할는지 그건 내일이 돼 봐야 하는 일
일단 주말이라 먼 길 나서봐야 막힌 도로에서 푸념만 하게 될 터
가까운 화성을 향해 나섰다.
팔달산이라야 작은 동산 같다 하지만 내게는 일년동안 몇 번 올라가지 않는 곳
오늘은 맑은 바람이 불어 천천히 올라 보았다.
생각보다 시야는 열리지 않았지만
멀리 광교산도 가까이 있는듯 ...
서일치 그리고 서북각루 근처엔 억새꽃이 피었다.
각루에서 바라보는 이 풍경 오랜만이다.
거미고사리
산 길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아름답다.
가끔 오버 된 사진도 색다른 느낌
무당거미
구절초
꽃마리의 어린 잎
꽃마리
남방부전나비
까마중
나팔꽃
산국
개망초와 산국
미국쑥부쟁이
부싯깃고사리
서양민들레
털별꽃아재비
이고들빼기
반하
성벽에 자리한게 신기하다.
사데풀
금계국
팥배나무
가막살나무
산수유
생강나무
참빗살나무
모과나무
꽃사과 종류(?)
장안공원 풍경들
행궁동 고샅을 돌아보며
베고니아
큰주홍부전나비 암 수
상한 날개를 보니 얼마나 고단하게 날았을지... ㅠㅠ
방화수류정
동북포루
방화수류정과 용연
화홍문
쇠백로
세상에 이런 일이~
장닭이 오토바이를 탄다.
가끔 시내에서 마주치긴 했지만
가까이서 보니 신기하다.
공터에 심어 놓은 코스모스
세월 따라 색깔이 업그레이드 된듯
낯설지만 예쁘다.
종일 걷다 쉬다
가을 느낌 제대로 ...
좋은 친구가 와 주어 더 행복하고 즐겁고 편안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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