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은 창밖으로 나오라고 손짓한다 .
카메라 하나 들면 종일 혼자라도 행복하고
무엇과도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다.
이 아름다운 가을 날
하루하루 아까운 생각마저 든다.
오늘은 남수문에서 올라 동남각루를 거쳐 봉돈,창룡문 그리고
화성열차를 타고 팔달산으로 가 서장대를 돌아 보고 화서문 주변을 돌아 보았다.
수원천의 버들은 아직 한 여름 같다.
사피니아로 장식한 매향교
남수문
복원작업을 거쳐 이 모습이 되었다.
동남각루에서 건너다 본 팔달산 풍경이다
서장대가 보인다.
봉돈
봉돈 옆 민가의 담장아래 곱게 핀 소국
주목
창룡문
노대
화성열차를 타고 가며 담은 풍경들
팔달산 종점에 내려 산으로 가기 전 만난 구절초
청설모는 분주한데
사람들이 다 주워 간 도토리를 어째?
벌개미취에 흰나비
서장대가 보이는 팔달산 정상
행궁
멀리 광교산
그리고 더 멀리 관악산 수리산 까지 보이는 오늘이다.
오늘만난 이 풍경이 가장 맘에 든다.
산국은 향이 전해지는듯 하고
붉나무도 물이 든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 풍경
서북각루에서 장안문 쪽을 바라 본 풍경이다.
수학여행 온 사람들 그리고 소풍 온 친구들
걷기엔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아름다운 가을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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