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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야기 (수원화성)

아름다운 봄날에

무슨 부연설명이 필요할까

비 그치고 개인 하늘

간간히 산그림자 까지도 눈부신 오늘

길은 꽃길

내가 무엇을 신었든

나는 꽃신 신은 아가씨 마음이다.

조금도 때묻지 않은 연초록 잎이며

꽃 진 자리 마져 사랑스러운 몸짓으로

나를 황홀케 하는 오후

살아있음이 감사한 날

오래 더 살아 봐야 할 일이다.

 

 

 

 

 

 

 

 

 

 

 

 

 

 

 

 

 

복사꽃

 

 

수리딸기

 

 

 

 

 

영산홍

 

 

철쭉

 

 

 

 

금붓꽃

 

 

 

 

 

 

 

 

 

 

 

 

수리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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