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갈까?
잠 깨인 날 문득 떠 오르는 곳이 있다 .
인연이 닿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반야산 중턱에 있는 관촉사
갑자기 가고 싶은 곳이었다.
그리 높지 않은 곳에 있어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불자가 아니라도
숙연해 지는 마음이야 어쩌랴
마음 속 기원하는게 있어
진심을 다해 기도한다.
관촉사를 나와
내장산을 찾았다.
가을단풍을 마음속에 그리며 찾은 내장산
연초록 숲이 싱그럽다.
케이블카를 이용해 올라갔다가
걸어 내려와 숲길을 걸었다.
쇠물푸레나무
철쭉
굴거리나무
십자고사리
병꽃나무
덜꿩나무
겨우살이가 보인다
흰배지빠귀
다람쥐가 포즈까지 취해준다.
고추나무
벌깨덩굴
미나리냉이
상산
아름다운 숲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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