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도화지에 그린 그림처럼
구름이 떠가는 하늘
하릴없는 사람처럼 또 화성을 걷는다.
넓은 하늘과 여유로운 산책길을 누구라서 공유할 수 있겠는가.
복받은 수원시민이다.
그리 추운 날이 아니기에 걷기엔 딱이다.
용연 언저리를 맴돌던 물총새는
츱 츱 츱 열심히 노래하더니 이내 영산홍속으로 숨어든다.
얼굴 보여주면 안 될일도 아닌데... 아쉽다.
요 며칠 추웠던 때문인지
화성을 걷는 사람은 거의 없다.
쉬며 놀며 , 사진도 찍으며 ... 서너시간 햇볕도 쏘이며...
'수원이야기 (수원화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의 문턱에서 /수원화성. 장안공원 (0) | 2016.12.01 |
---|---|
첫눈 내리는 수원화성 (0) | 2016.11.26 |
수인선세류공원 (0) | 2016.11.25 |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이억배 그림책 전 (0) | 2016.11.23 |
화성산책 (0) | 2016.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