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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야기 (수원화성)

서북각루주변/서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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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내리는 아침

가까운 곳으로 나섰다.

나날이 가을색이 물들어간다.

밤부터 내린 비에 억새들은 제 맘대로 누워버렸고

억새밭을 차지한 아까시나무만 도드라져 보인다.

 

 

 

 

 

 

 

 

 

 

 

팔달산회주도로

곧 아름다운 길이 될 것이다.

 

조록싸리

늦게 핀 꽃이 바람을 타고...

 

 

친구와 점심식사 후 서호천을 걸었다.

여뀌들은 무성하게 자라 꽃을 피우고

 

미국실새삼도 세력확장 중

 

무당거미도 제법 자랐다.

 

토마토 꽃

 

계요등이 아직도 피어 반가웠다.

 

 

안스리움

마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정자동 꽃뫼성당의 성모상

 

가을은 이제 달음질을 시작했나보다.

지난 해도 가을은 있었는데

올 기분은 또 새롭다.

우리네 일상이 늘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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