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는 변덕이 심하다 .
이틀이 같지 않으니
참 모를 일이다.
오늘은 안개가 자욱해서 시내는 잘 안 보인다.
산에 올라도 마찬가지지만
걷기는 좋은 적당히 포근한 날.
일요일이라 화성을 찾은 사람들이 참 많이 보인다.
두어시간 솔밭길로 성벽 뒷길로 걷고 공원에 오니 산수유는 어제보다 더 노란빛이다.
수원 화성의 서장대가 있는 산은 해발 128m
이곳에 와서도 막걸리를 마셔야 한다는 사람들
문화재이며 시내에 있는 야트막한 산인데
무리지어 올라 와 막걸리를 마시려 하니 이해하기 어렵다.
이 오지랖 한마디 해 주고 내려오긴 했지만
그들은 아랑곳 않고 막걸리병을 들고 숲을 찾아 들어가던데...
의식개조가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 거슬리는 건 어쩔 수 없다.
벚꽃과 살구꽃이 피면
아름다운 회주도로
성신사
서삼치
동남암문
화양루
서장대
꽃마리
상사화
수선화
산마늘
산수유
히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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