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현관을 나서지 않는 날은 이런저런 핑계가 생깁니다.
오전엔 화단에 가서
메크로렌즈 시험한다고 놀다가
아차~ 이러면 안되지 자각증상 발동 .
일단 나섰는데
2시에 버스킹 공연도 봐야하고 또 분주하여 동네만 맴돌다 내려오니
지난 주와 똑같은 레퍼토리로 목청 높여 노래 합니다.
잠시 듣다가 슬며시 비껴 나와
공원에 앉아 오가는 사람들 , 장미꽃 구경 했어요.
어제는 반짝 오늘은 흐린 하늘에 은근히 쌀쌀합니다.
도대체 종잡을 수 없는 요즘입니다.
꽃창포
노랑꽃창포
붓꽃종류들
가끔 사람도 ,꽃도 빤히 바라보고 싶을 때가 있지요 .
폰으로 자세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산마늘 꽃입니다.
공원에 식재 되어 있는 것은 시민의 재산인데
일부 사람들은 공짜거니 하고
잔대나 산마늘이 몸에 좋은 나물이라고 죄다 뜯어 담습니다.
제발 시장에서 파는 나물 사다 드시고
그냥 두셨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민들레
용머리
지난해엔 모두 청색이었는데
올해는 어찌 된 영문인지 두가지 색으로 피었습니다.
자주달개비
지칭개
유채
각시 또는 애기원추리
작은꽃이란 뜻이겠지요.
고들빼기
특징은 꽃술이 씀바귀종류들과 달리 노랗다는 것 .
잎이 줄기를 감싸듯이 난다는 것
씀바귀종류
털별꽃아재비
무당벌레
길가의 쥐똥나무
이제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향기가 좋지요.
인동덩굴
찔레
가막살나무
밤꽃냄새가 납니다.
역시 장미입니다.
장미보다 곱고 사랑스러운 분입니다.
길고양이
화성어차는 일요일이라 만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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