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4-11-20/장태산휴양림 몇 년을 벼르다가 특별한 날에 꼭 가자고 했던 장태산휴양림 때가 때인지라 인파가 몰려 사진 한 장 남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동안 자료를 통해 보았던 풍경들을 가까이 보니 아름답고 웅장하고 좋은 것은 말할 수 없지만 사진은 포기폰으로 대충 담고 나왔다. 메타스퀘이어숲이 정말 멋진 곳 언제 여유롭게 하루 묵어오면 좋겠다. 더보기 2024-11-20/하늘물빛정원에서 (금산) 대전 근교 가볼 만한 곳을 찾았는데 지금은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라 여기저기 공사 중이고 작품 한 점 맘에 들어 담았다. 날씨는 종일 왜 그리 흐린 지 ㅠㅠ 근처 월영산의 인공폭포와 출렁다리 관광객은 찾아 볼 수 없고 계단을 400 개 이상 올라가야 건너는 출렁다리라기에 먼발치서만 보고 돌아섰다. 우리나라 저렇게 덩그러니 놓인 출렁다리 꽤 있을 것 같다. 더보기 2024-11-19/손자의 꿍꿍이 셈 김치배달 겸 딸네집에 다녀왔다. 대중교통으로는 세 시간을 잡아야 하니 엄두가 안나는 길이라 자주 가지 못하고 잘 살아가겠지 하며 지내고 있는 편이다. 손자는 유치원에 가서 없었고 딸은 버선발로 달려 나온다. 결혼시킨지 10 년 이 넘었는데 처음으로 김장을 해 주는 나도 어지간한 친정엄마다.힘들게 담가 배달까지 해 주시니 고맙고 죄송하다한다. 손자가 보고 싶다 했더니 점심먹고 하원시켜 오겠다 해서 모처럼 내 딸만 데리고 맛난 점심 먹고 커피도 한 잔 마시고 유치원에서 아이를 데리고 나왔다. 태권도장 앞의 닭꼬치가 맛있다고 하니까 할아버지가 용돈을 주면서 오늘 꼭 사 먹으라 했는데 집에 돌아 와 저금통에 넣는다. 이런저런 유치원 활동에 대해 조잘대던 녀석 내려간다는 우리에게 오늘은 닭꼬치 안 먹을 거라고.. 더보기 2024-11-18/연중행사 오전에 봉사센터에 볼 일 있어 나갔다 돌아오는데 월요일은 어디든 갈 곳이 마땅찮아 이 맑은 날 뭘 하지?궁리 끝에 과제물처럼 머릿속을 무겁게 하는 김장을 해 보리라.마트에 가니 절임배추 당일 구매 가능하다고 해서 20 kg2 Box 구입 부속재료 골고루 사고 총각무 여섯 단 사들고 돌아왔더니 마음이 바빠진다. 전과 달리 김치의 양은 많이 줄었지만 무거운 것도 못 들겠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일도 힘들고 이 정도면 분리수거감이다 싶어 서글퍼지지만 모처럼 친정엄마 노릇한다고 열심히 담았다. 아들 딸 각 살림한 지 십여 년 지났지만 며느리는 친정에서 갖다 먹는다 했고 딸은 시어머니 솜씨가 좋아 사위가 잘 먹으니 거기서 조달하겠다 해서 편하게 지내 왔는데 이러다 영 친정김치 맛도 못 뵈는 것 같아 이번엔 내.. 더보기 2024-11-17/뜰에도 가을이... 먼 산만 바라보다 뜰을 내려다보니 어김없이 내려 앉은 가을 고운 단풍 모르쇠할까 곱기도 하다. 아침부터 부는 바람 무슨 심술인가어제와 사뭇다른 오늘은 더 차갑게 다가온다. 더보기 2024-11-16/안성 칠장사 해마다 단풍이 궁금해지면 찾아가는 곳이다.오늘은 유난히 주차장이 만차이기에 둘러보니갑진년 상달 특별 산신제가 있는 날이다.단풍은 늦은 감이 있으나 아직은 가을엽서처럼 앞에 있고 나처럼 불자는 아니지만 찾은 사람들도 많았다. 어느 님 떠난 자리엔 누가 쌓아놓은 작은 돌탑이 있었다. 칠현산 칠장사 /2021-10-31 칠현산 칠장사 /2021-10-31시월의 마지막 날 아침은 안개로 뿌옇지만 어쩌면 이번 주가 피크일 것 같은 단풍이 궁금해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안성 칠장사. 뒷산의 단풍나무가 떠오른 때문이었다. 역시 생각대로 단풍은stellar2412.tistory.com 2022-10-31/안성칠장사 2022-10-31/안성칠장사지난 해도 올해도 같은 날 칠장사를 찾게 되었다. 단풍나무가 많은 곳이라.. 더보기 2024-11-15/가을엽서 입동 지나자 신고식 치르듯 감기에 걸렸다. 예쁜 가을이 달아나려 하는데 오늘은 병원 다녀와 집콕이다. 집으로 오는 길에 그리운 이가 보낸 엽서인 듯 단풍이 곱다. 더보기 2024-11-14/물향기수목원 (수능보는 날) 날씨 :흐림 춥지 않아 다행이다. 많은 수험생들은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좋은 결과가 좋아올해 가을 단풍이 얼마나 고운지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기를...이 가을의 정점을 찍는 느낌이다. 더보기 2024-11-13/늘 가는 곳 .물향기수목원 물향기수목원 가을이 절정이다. 아름다움에 취해 걸으면 낙엽은 사그락거리며 머리 위로 내려앉고 마치 축제장에 있는 것 처럼 단풍터널은 황홀하다. 늦은 단풍이지만 실망시키지 않고 곱게 물들어간다. 아마 이번주에 정점을 찍을듯 가을을 즐기기엔 딱인 좋은 날씨가 감동이다. 털머위 산국 향등골나물 진달래 명자나무 작은 새들이 먹이통을 드나드는데 발자국소리가 나니 오지 않는다. 직박구리 꾸지뽕나무에서 열매 찾는 중 더보기 2024-11-12/가을 숲 길 /물향기수목원 ♣이른 아침 안개가 짙다. 이런 날 한낮은 따뜻하다.숲 속은 적당히 가리어져 있어 몽환적이다. 매일 깊이를 더하는 가을빛 숲을 걷는 느낌이 참 좋다. 종일 놀아도 좋을듯 아름다운 가을 좀 더디 가 주길... ♣폰으로~ 더보기 2024-11-11/낙엽의 향기따라서 물향기수목원 아침의 찬서리 햇살이 거두어 가면 물든 단풍은 더 곱게 드러난다. 시기적으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예쁘게 하나 둘 본연의 색을 보여주고 있어 반가운 마음이다. 숲에선 낙엽의 향기가 난다. 쌓여가는 나뭇잎처럼 우리의 생각도 깊어지는 때가 지금일 듯하다. 가을이 있어 봄 여름을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화려한 계절 지나기 전에 담아두고 싶어서 폰을 꺼내든다. 가을을 담아두고 싶은 복주머니 내가 짠 작품이다. 부지런한 진사님은 무엇을 담으시려는지... 스미는 햇살 아름다워~ 겨울잠을 자러 가는 길일까?모델이 되어 준참개구리 메타스퀘이어길 단풍이 얼마나 더 들었나 궁금해 매일 담아 보는 길 하늘에 닿을듯 튤립나무 노란단풍이 든다. 칠엽수 대왕참나무 붉게 물들어 가는 중 은사시나무 소나무길 꽃단풍나무 .. 더보기 2024-11-10/아직도 주인공은 어설프다. 가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주인공이 되어야 할 때가 있다. 그때마다 난 늘 어색하고 부끄러워 어떤 표정을 지을지 고민을 한다. 오늘은 엄마가 주인공입니다. 아들 딸네 가족 다 모여촛불 켜 주고 노래하고 소원을 빌으라 한다. 내 소원이야 뭐 늘 지금처럼~이다. 아이들 무탈하게 잘 살고 있고 남편도 다시 태어나 내 곁에 있으며 매일 무해무덕이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있는가! 내일은 딸아이가 태어난 일이기도 하고 사위가 다음 주 해외출장이 잡혀있어 겸사겸사 미리 모였는데 기쁨이야 말할 수 없으면서도 아이들에게 별 도움이 되어주지 못하는 미안함도 있다. 그래도 낳아주고 키워주셔서 고맙다는 아이들진짜 고마운 거 맞아? 물으니 물론이죠! 한다.녀석들 사회생활 좀 할 줄 아는데 ~ ㅋㅋ 좋은 계절 좋은 날에 나의 .. 더보기 이전 1 2 3 4 ··· 15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