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5-06-07/토요일의 수목원 나리꽃들이 피는 여름이다. 더워질 때도 되었지 하면서도 우린 덥다고 그늘만 찾아 걸었다. 꽃보다는 초록을 온전히 즐길 수 있어야 진정한 자연인이다 외치며 숲에서 하늘을 본다. 좋다.이런 수목원이 내 집 가까이 있어 더욱 좋다. 털중나리 섬말나리 샤스타데이지 사계바람꽃 바위취 괭이밥 꿩의다리 어수리 약모밀(어성초) 지황 붉은터리풀 꽃창포두루미천남성 서양솔체 목마거리트 서양톱풀(야로우) 아스틸베 수련 이삭물수세미 개연 조름나물 떡갈잎수국 박쥐나무 유럽채진목 나도국수나무 열매 수국 병아리꽃나무 물싸리 밤나무꽃 명자꽃 큰주홍부전나비 배치레잠자리 (수) 북방실잠자리 초록이들... 뒷모습도 아름다운 사람들 더보기 2025-06-06/그냥... 현충일 전쟁으로 인해 슬픈 삶을 살고 떠나신 언니를 기억해 보는 날이기도 하다. 꽃다운 열 아홉에 결혼, 스무 살에 전쟁미망인이 되어 유복자 하나 키우며 평생을 살다 가셨는데 동작동 현충문 안의 비석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이들 중에 이름석 자 남아 있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셨던 분이다. 그 아픔을 온전히 이해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휴일이라 오전은 느긋했고 집에만 있기엔 아쉬워 동네를 걸으며 그냥 눈에 띄는 것들을 담아 본다. 집중이 안되는 더운 한 낮.이내 집으로 들어와 앉았다. 메꽃 메 싹은 된장국 끓이고 메 뿌리는 밀가루 묻혀 밥 위에 쪄 먹던 구황식품이었다. 고수 향은 익숙하지 않지만 꽃은 예뻐서 담아본다. 지칭개 들판에 유난히 많았던 꽃 유년시절에 많이 꺾어 가지고 다녔.. 더보기 2025-06-05/고인돌공원 장미뜨레 저녁 무렵 장날도 마무리하는 시간 잠깐 장 보고 장미원 한 바퀴 해질녘에는 가 보지 않았는데 산책 나온 이들도 많고 해가 길어 장미도 찍을 수 있었다.이제 절정을 막 벗어나는 중이라 지는 꽃도 많았다.그래도 향기는 가득했으니 장미는 역시 장미다. (폰으로) 더보기 2025-06-05/장날 매주 목요일 장이 열리는 우리 아파트.주변에 이만한 규모의 장이 없다. 대부분 즉석조리식품들이 많고 잡화며, 야채, 건어물, 생선, 과일 등등...장날은 손님이 와도 걱정되지 않을 만큼 메뉴가 다양하다. 즉석조리식품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 가끔 한 두 가지 사보긴 하는데 식구의 반응도 내 입맛에도 별로~. 오늘은 도토리 녹말가루와 김치재료를 사들고 올라왔다. 여름배추지만 단 맛이 있고 야무져서 담아놓고 보니 맛이 좋다. 한참은 반찬 한 가지 걱정 덜었다. 소소한 것만 구입해도요즘은 재래시장에 가면 5 만원 쓰는 것은 일도 아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아끼며 살아야 한다는 건 변함없다. 야채들이 주 반찬인 요즘 잘 익은 오이지무침이 입맛을 끈다. 사흘간 연휴 무엇을 할까? 아스틸베 만첩빈도리 뜰보리수 더보기 2025-06-05/주엽나무 더보기 2025-06-04/여유롭게~ 좋은 님 미영 씨 날 보러 와 준 님 하늘에 닿은 나무들 보며 오늘도 행복지수 높인 날. 주변에 강풍주의보 내릴만큼 센 바람이 불었으나 맑은 날씨에 파란하늘이 돋보여서 좋았다. 당수등심붓꽃.갯패랭이죽절초.호랑가시나무 갯까치수염 약모밀 노루발풀 개산초 만첩빈도리 때죽나무 다 지기 전 또 한번 올려다 보고... 끝이 안 보이는 들메나무 더보기 2025-06-03/초하 나무그늘아래서 대통령선거일이다 일찌감치 투표하고 수목원으로 좋은 친구와 내려갔다. 이미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었지만 워낙 넓은 곳이라 시원하고 다닐만했다. 주로 그늘에서 쉬며 놀았고 몇몇 친구들 눈 맞춤으로 종일 잘 놀고 올라왔다. 초록양산이 있어 행복한 날 ^^ 바위취 샤스타데이지 약모밀(어성초) 달개비 매미꽃 서양톱풀(야로우) 터리풀 큰뱀무 메꽃 꽃창포 수련 가뭄으로 꽃 잎이 지저분해졌다. 삼색병꽃 박쥐나무 일본조팝나무 빈도리 구슬댕댕이 마가목 병아리꽃나무 뜰보리수 물싸리 개회나무 산딸나무 채진목 왜가리 초록양산 쓰고 숲 속을 걷는 느낌 ^^ 더보기 2025-06-02/유 월의 장미(오산 장미뜨레) 오며 가며 서성이는 우리 동네 장미원.멀리 가지 않아도 훌륭한 정원이 있으니 복이 따로 있으랴.오후에 잠시 내려가 꽃구경 사람구경.향기에 취한 시간이다. 지고 난 자리도 이렇게 아름답다니... 옆의 금계국 꽃밭도 포토존 어느나라에서 온 요정이냐 물으니 수줍어한다. 참 좋을 때다. 인생샷을 찍는 분인가 보다. 여러 포즈를 취해 본다. 자기들도 멋지게 찍어보라며 ... 옆의 중학교 학생들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예쁘게 찍어 올려달란다. 참 예쁜 이 아이들이 손주처럼 보이니 난 할머니가 맞는 거지?ㅜㅜ 원추천인국 노랑꽃창포 쥐똥나무 아래 사진들은 폰으로... 더보기 2025-06-02/장미 프로필사진 어렸을 적 아버지 심부름으로 씨앗대금을 부치던 흥농종묘 홍보책자에서 보았던 그 아름다운 장미꽃을 생각하며 찍어 보는 프로필사진. 더보기 2025-06-02/수목원의 아침 잔뜩 흐린 것을 보면 비가 내릴 것 같은데...그래도 숲은 느낌이 좋다.비 오기 전 한 바퀴 부지런히 돌아본다. 폰 하나만 있어도 OK! 원추리 고향의 언덕에 피어있던 원추리 산바람을 그리워하게 한다. 숲속의 눈개승마 님 기다리는 삽작에 걸어 두었을법한 섬초롱꽃 흐린날도 방긋 달개비종류 숲속에 수줍게 핀 노루발풀 알리움 땅비싸리 옛날엔 춘궁기를 알리는 꽃이라고 이 꽃이 피면 딸네 집도 가지말라 했다던 꽃 보리이삭 패일 때가 된거지. 만첩빈도리 줄기 속이 비었고 여러겹의 꽃이라 만첩빈도리 지금이 절정이다. 약간의 분홍색을 띠고 있지만 역시 만첩빈도리다. 밤꽃이 핀다. 때죽나무 아직 남아 있는 작은 은종들... 일본조팝화려함이 눈에 띈다. 더보기 2025-06-01/물까치 하루종일 떠들어 대는 이 친구들 목청도 좋다. 더보기 2025-05-30/큰주홍부전나비(수) 다른 나비들도 반갑지만 유난히 반가운 나비 올해는 좀 늦게 만났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15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