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5-06-13/꽃에게도 시간이 필요하다. 한동안 많은 꽃을 보여 주었었는데 이제 꽃들이 자리바꿈 할 때가 된 것 같다. 열매들이 눈에 띄고 다음 차례인 수국들이 한 두 송이씩 피기 시작했다. 요즘 수목원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은 수국원을 물어보는데 화분에 심어 관리해 일찍 꽃을 피워 축제를 여는 곳과 달리 노지월동하고 제자리에 피는 꽃에게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개인적인 생각엔 6월 말쯤이 돼야 모두 원하는 풍경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기다림의 미학 기다림 끝에서 만나는 더 큰 기쁨이 우리 앞에 오길 기다려 본다. 털중나리 약모밀(어성초) 어수리 큰까치수염 자주꿩의다리 우산나물 베토니 괭이밥 노루발풀 뱀딸기 노루오줌과 큰흰줄나비 고들빼기 수염가래 왜개연 수련 질경이택사 장미 뜰보리수 복숭아 왜성철쭉 구슬댕댕이 서양딱총나무 산딸기 정금나무 물싸리.. 더보기 2025-06-13/큰줄흰나비 더보기 2025-06-12/오전 수목원.오후 의왕연꽃학습단지 오전 일찍 수목원 행 숲은 푸르고 좋으나 꽃은 귀하다.수국은 이제 시작이고 연못에 수련만 가득하다. 대략 수목원의 피어있는 수국은 요정도가 다라고 할 수 있다.매일 달라지니 이달 말쯤은 볼만해질 것 같다. 조록싸리 산겨릅나무 오후엔 의왕으로 잠시 올라가 보았는데 수련은 많이 피었으니 잎이 더 많아 답답했고 가뭄 탓인지 꽃들이 깨끗하지 않았으며 지난해의 풍경이 그리울 만큼 여백의 미가 아쉬웠다.(의왕연꽃학습단지) 2023-06-28/의왕 연꽃단지 수련 2023-06-28/의왕 연꽃단지 수련연꽃단지 가까이에 수련이 피었다 한쪽은 수초들을 걷어내는 작업 중이고 한쪽은 빼곡하게 꽃이 피었다. 다양한 수련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옆의 연꽃들은 봉오리를 올리는 중^^ 좋은 친구와stellar2412.tis.. 더보기 2025-06-11/수요일아침 오늘은 쾌청 하늘도 파랗고 공기질도 좋다. 이런날 나들이도 좋고,그늘에 앉아 책 한 권쯤 읽어도 좋으리... 으름덩굴 안개나무 옻나무 왜성철쭉 산수국 수국과 산수국이 이제 한 두송이씩 색을 나타내고 있다.이달 말이 되어야 제 모습이 될 것 같은데...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산딸나무 떡갈잎수국 수국 베토니와 좀조팝 더보기 2025-06-09/더운 오후 오후시간 집에 있으려니 너무 덥다. 나무그늘 찾아 나서본다. 고인돌공원 그리고 장미원.숲 속 도서관도 있어 책도 볼 수 있다. 바람이 불 때는 시원하고 햇볕에 조금만 노출이 되면 뜨거워 놀라게 된다. 넓은 공간에서 두어 시간 정도 쉼 하고 돌아왔다. 더우니까 길에는 다니는 사람이 거의 안 보인다. 오후 기온 29도 야로우(서양톱풀) 목마거리트 더보기 2025-06-09/초록양산쓰고...(월요일) 12 년 전 딸아이 결혼시킨 날이다. 결혼기념일 축하한다.지금처럼 감사하며 잘 살아다오.문자 보내놓고 수목원으로 ~정문 앞 소공원에 장미가 피기 시작한다. 예쁜이들 찍어 주는건 예의.^^ 오늘은 더위가 만만찮을듯 하다.여름은 이미 시작되었다. 로벨리아 목마거리트 선씀바귀들 뜰보리수는 익어가는 중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길 새로 조성된 이끼원 키 큰 나무들이 하늘을 가려 초록양산이 되었다. 더보기 2025-06-08/일요일은~ 이번 일요일은 손에 물 안 묻히는 날을 만들어 주겠다는 남편의 말에 감동이야~ 리엑션 과하게 해 놓고 어떻게 하나 지켜보려니 아들 찬스를 쓴다. 점심에 엄마가 피자를 먹고 싶어 하는데 메뉴도 못 정하겠고 어느 메이커가 맛있는지 조언을 해달라는 전화였다. 그 전화를 받은 아들 듣고만 있기 민망했을 터 ,조금 기다리면 찾아서 알려드리겠다 했다네. 얼마간 시간이 흐르고 초인종 울리는 소리 아들이 보낸 피자 도착 ㅎㅎ 참 맛난 피자가 배달되었다. 하긴 늙은이 둘이 피자를 사먹을 기회도 없으니 아마도 먹어 본 지 백만 년은 된 것 같다. 점심은 호사스럽게 피자로... 아들아 고맙고 고맙다. 그럼 저녁은 ?종일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다며 일단 나가자 한다. 집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여긴 아직 농촌 분위기다. 언.. 더보기 2025-06-07/토요일의 수목원 나리꽃들이 피는 여름이다. 더워질 때도 되었지 하면서도 우린 덥다고 그늘만 찾아 걸었다. 꽃보다는 초록을 온전히 즐길 수 있어야 진정한 자연인이다 외치며 숲에서 하늘을 본다. 좋다.이런 수목원이 내 집 가까이 있어 더욱 좋다. 털중나리 섬말나리 샤스타데이지 사계바람꽃 바위취 괭이밥 꿩의다리 어수리 약모밀(어성초) 지황 붉은터리풀 꽃창포두루미천남성 서양솔체 목마거리트 서양톱풀(야로우) 아스틸베 수련 이삭물수세미 개연 조름나물 떡갈잎수국 박쥐나무 유럽채진목 나도국수나무 열매 수국 병아리꽃나무 물싸리 밤나무꽃 명자꽃 큰주홍부전나비 배치레잠자리 (수) 북방실잠자리 초록이들... 뒷모습도 아름다운 사람들 더보기 2025-06-06/그냥... 현충일 전쟁으로 인해 슬픈 삶을 살고 떠나신 언니를 기억해 보는 날이기도 하다. 꽃다운 열 아홉에 결혼, 스무 살에 전쟁미망인이 되어 유복자 하나 키우며 평생을 살다 가셨는데 동작동 현충문 안의 비석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이들 중에 이름석 자 남아 있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셨던 분이다. 그 아픔을 온전히 이해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휴일이라 오전은 느긋했고 집에만 있기엔 아쉬워 동네를 걸으며 그냥 눈에 띄는 것들을 담아 본다. 집중이 안되는 더운 한 낮.이내 집으로 들어와 앉았다. 메꽃 메 싹은 된장국 끓이고 메 뿌리는 밀가루 묻혀 밥 위에 쪄 먹던 구황식품이었다. 고수 향은 익숙하지 않지만 꽃은 예뻐서 담아본다. 지칭개 들판에 유난히 많았던 꽃 유년시절에 많이 꺾어 가지고 다녔.. 더보기 2025-06-05/고인돌공원 장미뜨레 저녁 무렵 장날도 마무리하는 시간 잠깐 장 보고 장미원 한 바퀴 해질녘에는 가 보지 않았는데 산책 나온 이들도 많고 해가 길어 장미도 찍을 수 있었다.이제 절정을 막 벗어나는 중이라 지는 꽃도 많았다.그래도 향기는 가득했으니 장미는 역시 장미다. (폰으로) 더보기 2025-06-05/장날 매주 목요일 장이 열리는 우리 아파트.주변에 이만한 규모의 장이 없다. 대부분 즉석조리식품들이 많고 잡화며, 야채, 건어물, 생선, 과일 등등...장날은 손님이 와도 걱정되지 않을 만큼 메뉴가 다양하다. 즉석조리식품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 가끔 한 두 가지 사보긴 하는데 식구의 반응도 내 입맛에도 별로~. 오늘은 도토리 녹말가루와 김치재료를 사들고 올라왔다. 여름배추지만 단 맛이 있고 야무져서 담아놓고 보니 맛이 좋다. 한참은 반찬 한 가지 걱정 덜었다. 소소한 것만 구입해도요즘은 재래시장에 가면 5 만원 쓰는 것은 일도 아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아끼며 살아야 한다는 건 변함없다. 야채들이 주 반찬인 요즘 잘 익은 오이지무침이 입맛을 끈다. 사흘간 연휴 무엇을 할까? 아스틸베 만첩빈도리 뜰보리수 더보기 2025-06-05/주엽나무 더보기 이전 1 2 3 4 ··· 15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