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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야기 (수원화성)

방화수류정과 화홍문 /용연

 방화수류정

 

보물 제 1709호

 

방화수류정은 1794년(정조 18) 10월 19일 완공되었다.

주변을 감시하고 군사를 지휘하는 지휘소와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정자의 기능을 함께 지니고 있다.

“꽃을 찾고 버들을 따라 노닌다(訪花隨柳)”라는 뜻을 지닌 방화수류정은

독특한 평면과 지붕형태때문에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것은 화성에서 가장 뛰어나며 다른 성곽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건축물로 평가되고 있다.

 

 

화홍문

수원화성의 북수문이며 남북으로 흐르는 수원천의 범람을 막아 주는 동시에 방어적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화강암으로 쌓은 다리 위에 지은 문이다. 7개의 홍예문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누각으로 지어져 있으며 누각의 건축면적은 52.89㎡이다.

 누상에 오를 때에는 좌·우 측면에 있는 돌 계단을 이용한다.

 7개의 홍예문 중에 중앙의 1칸만이 높이와 폭이 크고 나머지는 모두 같다.

수문의 바깥쪽에는 철전문을 설치하여 적의 침투를 막았다.

7개의 수문을 통하여 맑은 물이 넘쳐 흘러 물보라를 일으키는데, 현란한 무지개가 화홍문을 한층 더 아름답게 한다.

이를 화홍관창(華虹觀漲)이라 하여 수원 8경 중에 하나로 꼽는다. 

1794년(정조 18) 음력 2월 28일 터 닦기 공사에 착수하여 1795년(정조 19) 정월 13일 문루가 준공되었다.

 

 

 

 

 

 

 

 

 

 

 

 

북암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