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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추석명절이다
명절이 부담으로 다가 오면서 난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올해는 거처를 옮기는 문제가 주말로 다가 와 집안의 짐정리가 어수선하여
모든 것 생략하고
어제 아이들 만나 함께 식사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일단락 지었다.
오늘 두 식구 단촐히 점심 먹고 나니 심심한 터라
창고 짐 정리 후 시민농장에 바람이나 쐬자고 나갔더니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생각이었는지 많이 나와 사진들 찍으며 놀고 있었다.
옛날 아버지께서 색동옷 사들고 오셨던 기억이 나 애기들 모습들을 다시 보게 되었다.
무당거미
과꽃
소국
노랑코스모스
맨드라미
메리골드
미국낙상홍
배초향
블루세이지
줄점팔랑나비
좁은잎해란초
코스모스
해바라기
억새
제비콩
느티나무
돌아오는 길에 ...
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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