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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주말의 수목원 풍경 /2020.02.15


춥지도 않고 적당히 사람들도 있어

오늘은 수목원 분위기가 좋았다.

오전시간은...

나오려는 바로 그 때,

사랑하는 아우가 수목원으로 온다는 소식에 기다려 다시 한바퀴 돌아보려는데

오후가 되니 갑자기 어두워지고

이내 비가 내려 관람객들은 서둘러 수목원을 빠져 나가고...

그래도 편안하게 돌아보며 쉼 하기엔 좋은 날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걱정되는듯 모두 마스크를 쓰고 숲을 걷는 사람들의 모습은 답답해보여

얼른 진정국면으로 들어 편하게 숨을 쉬며 다닐 수 있기를 바란다.



해석하기 나름인 연못속의 그림들







마른꽃을 보고 있지만

나는 너를 기억한다'고운 산수국이었음을...




갯버들





긴병꽃풀

강인하게 겨울을 난 초록잎









인동초도 잘 살아 남았고













새포아풀

초록만 보아도 예쁘다.


되새

너무 높이 앉아 제대로 찍히진 않았지만.



멧비둘기











황벽나무 열매 있던 자리

백목련




용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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