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의 재래시장
오색시장이다.
색깔별로 업종이 조금씩 다른 다섯 골목을 이루고 있는데
규모는 전국에서 결코 빠지지 않을 만큼 되는 것 같다.
3일과 8일이 장날.
오늘은 장날은 아니지만 휴일을 맞아 장 보러 오는 이들이 보였다.
호떡집, 칼국수집, 꽈배기 집 두루두루 유명한 곳이 있지만
옆지기 대동하고 나가니
뭘 그리 돌아 다니냐고 재촉한다.
그래서 만두 한 가지 의견 일치
요기하고
몇 가지 사들고 왔는데 비교적 저렴하게 팔고 있고 지역화폐로 장을 볼 수 있어 좋다.
봄은 아직 멀었는데
이런 상큼한 반찬으로 입맛 바꾸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시장에 간 김에 몇 가지 식재료 사 들고 왔다.
물미역과 제주무로 초무침하고
씀바귀뿌리도 초고추장으로 무치고
삭힌고추는 다듬어 마늘장아찌와 함께 양념하고...
여기에 어리굴젓과 함께 저녁을 먹으면 진수성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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