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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5월 초하루/2021-05-01

비가 내리는 토요일 아침

많은 이들의 주말 계획에 차질이 생기겠다.

오전 시간 느긋하게 즐기다가

해가 반짝 나기에 나갔더니

바람은 왜 그리 차가운지

한 시간 걷고 바로 들어 왔다.

현관에는

어버이날에 드시라며

딸이 보낸 과일이 수북이 쌓여 있다.

멀리서 안 챙기면 어때서...

 

참꽃마리

병꽃나무

붉은병꽃나무

세열단풍

노랑꽃창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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